중국, 호주와 전략적 경제대화 무기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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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주와 전략적 경제대화 무기한 중단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5.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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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부 관리들 냉전사고와 이념적 차별” 비난
전문가 “국가간 긴장이 사업상 문제로 번지지 않을 것”
6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호주 정부와의 '전략 경제 대화'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월24일 베이징의 호주 대사관 앞에서 행인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6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호주 정부와의 '전략 경제 대화'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월24일 베이징의 호주 대사관 앞에서 행인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중국은 호주와 전략적 경제대화(China-Australia Strategic Economic Dialogue)의 모든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6일(현지시간)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 (NDRC)는 "최근 일부 호주 연방정부 관리들은 냉전 사고 방식과 이념적 차별로 인해 중국과 호주 간의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을 방해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어떤 특정 조치가 행동을 촉발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원빈은 이번 중단은 중국과의 협력을 압박하기 위해 국가안보 개념을 남용하는 호주에 대한 "필요하고 합법적인" 대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주가 전적인 책임을 져야한다"고 부언했다.

2018년 호주가 중국의 거대 기업 화웨이 5G 네트워크를 공개적으로 금지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호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독자적 조사를 요구하면서 관계가 더욱 악화되어 중국의 무역 보복이 시작됐다.

댄 테한 호주 무역 장관은 경제 대화가 "호주와 중국이 우리 경제 파트너십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중요한 포럼"이었기 때문에 위원회의 결정이 실망 스럽다고 말했다.

호주는 지난 3월까지 12개월 동안 1,150억 달러 상당의 상품을 중국에 수출했으며 서비스를 제외하고 철광석이 가장 큰 제품이었다.

전문가들은 양국 간 긴장이 철광석 등의 무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지만 중국의 호주 투자에는 영향을 미칠 수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느 한 쪽이 다른 쪽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상호 의존적인 관계이기때문이다. 따라서 국가간의 긴장이 사업상 긴장 문제로 까지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 전망이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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