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제조업 기업경기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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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제조업 기업경기 '먹구름'.
  • 시사주간
  • 승인 2014.07.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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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제조업들의 기업경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도내 제조업체들이 체감경기는 물론이고 업황 전망에 이르기까지 수개월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등 좀처럼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30일 발표한 '7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들은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7월 도내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0으로 전월 73보다 3P 내려앉았다.

특히 제조업들의 매출BSI는 전월과 동일하게 조사됐지만, 생산과 신규수주, 가동률, 채산성 및 자금사정 BSI는 적게는 3P에서 많게는 9P 낮게 나타났다.

도내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9.8%로 가장 높았으며, 환율요인 14.8%, 경제상황 12.6%, 자금부족 10.7% 등 순이었다.

8월 기업경기 전망에 대한 도내 제조업체들의 기대감 역시 부정적 반응이다.

이 기간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69로 전월에 비해 5P 하락하면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규수주 전망BSI는 전월과 동일했지만, 매출전망은 5P 하락한데 이어 생산 전망 3P, 가동률 전망 4P, 채산성 전망 7P를 비롯, 자금사정 전망BSI 역시 7P 하락해 전반적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도내 제조업체들은 내다봤다.

한편 BSI가 긍정적인 응답 업체 수와 부정적인 응답 업체 수가 같을 때 기준치 100이 되며, 100 이하면 부정적인 응답이 많다는 의미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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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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