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메가캡과 에너지 주식에 의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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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메가캡과 에너지 주식에 의해 하락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2.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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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보고서, 예상치 13만명 밑돌아
3월부터 금리 인하 시작 예상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뉴욕 증시가 메가캡(시가총액 2000억달러가 넘는 초대형주)과 에너지 주식에 의해 하락했다.

ADP 전국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자는 10만3,000명이 증가해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13만명을 밑돌았다.

이는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경제를 냉각시키고 있다는 기대감을 강화시키고 연방준비 제도(연준)이 내년 초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늘어났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경제가 여전히 흥청거리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추세가 너무 오래 지속되면 일자리 감소로 바뀌어질 수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9% 내린 to 36,054.43, S&P500지수는 0.39% 하락한 4,549.34, 나스닥 종합지수는 0.58% 하락한 14,146.71을 기록했다.

미국 거래소 거래량은 113억주가 거래되는 등 상대적으로 비중이 컸는데, 지난 20회간 평균 107억주가 거래됐다.

8일 발표될 11월 비농업 고용자 보고서는 노동 시장의 상태에 대한 더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미국 휘발유 재고에 반응했다.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유가가 4% 하락하는 등 에너지주 하락이 주요 지수에 부담을 줬다.

11개 S&P500 섹터지수 중 에너지를 중심으로 8개가 하락했다.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정보기술도 하락했다. 애플은 -0.62%, 마이크로소프트는 -0.94%, 아마존은 -1.64%, 엔비디아는 무려 -2.05% 하락했다.

플러그 전원은 모건스탠리가 수소연료전지 업체를 '동일중량'에서 '저중량'으로 강등한 뒤 하락했다. 거대 담배회사인 알트리아 그룹과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영국계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등도 하락했다. 캠벨 수프식품은 포장 식사 및 간식 가격 상승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잠재적으로 3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으로 S&P 500는 11월에 거의 9% 상승했으나 현재 기준치는 2021년 12월 종가 사상 최고치보다는 약 9% 하락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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