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회, 정부의 부분적 '셧다운' 막기 위해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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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회, 정부의 부분적 '셧다운' 막기 위해 “조율 중”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2.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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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정부 지출 법안 중 6개 법안 투표 합의
법안 미통과시 농업, 에너지, 보훈, 교통 등에 영향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사진=AP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의회는 예산과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인한 정부의 부분적인 폐쇄를 피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의회 지도자들은 2024 회계연도 12개 정부 지출 법안 중 6개 법안에 대한 투표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정부 자금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 모든 조치를 승인하기 위한 새로운 마감일은 3월 말이라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28일(현지시간) 오전 상원을 열었으며 이번 회계연도 말인 9월 30일까지 소수의 정부기관에 자금을 지원하는 법안에 "우리는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혔니다.

그러나 슈머는 언론에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지 않았다.

주말까지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농업, 에너지, 보훈, 교통, 주택도시개발 부서 내의 운영 및 일부 미군 시설의 건설도 중단될 수 있다.

공화당 하원 강경파들은 민주당이 주저하고 있는 자금 법안에 대해 낙태 및 식량 지원과 관련된 일부를 포함한 지출 삭감과 정책 변화를 모색했다.

비공개 협상은 현재 국가 부채가 34조 3천억 달러에 달하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9월 정부의 셧다운이 국가의 신용등급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의회는 정부 자금 법안 외에도 바이든이 촉구해온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신규 지원을 포함한 950억 달러 규모의 국가안보 자금 법안 통과에도 고심하고 있다. 상원은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하원에서 법안이 보류되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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