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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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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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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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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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5일 "38석의 원내교섭단체인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터가 아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문제 해결의 정치를 주도하는, 정책을 주도하는 국회 운영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안에서는 협치, 당내에서는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의 진면목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오직 국민 편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가 우리의 목표"라며 "고군분투한 낙선 후보들의 땀과 눈물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분들께 보내드린 국민들의 소중한 바람 역시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당, 다른 후보를 지지한 분들의 뜻도 헤아려야 한다"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일해가자"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참석한 당선인들에게 "여러분은 승자지만 진정한 승자는 위대한 국민이다. 이번 선거는 정치인들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더 겸손하게, 국민 속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밖에도 "여소야대를 만들고 녹색 돌풍으로 국민의당에 38석의 귀한 의석을 만들어 준 국민의 진정한 뜻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의당에게 국회 개혁을 맡겨준 국민의 뜻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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