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국 마을기업박람회가 경남 진주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안전행정부가 전 시도를 대상으로 '2014년 전국 마을기업박람회' 개최 공모사업을 진행한 결과 경남도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전국 마을기업박람회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중인 10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주시 칠암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200여개 마을기업이 참여해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각종 부대행사를 열어 마을기업을 알릴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박람회 유치로 국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진주시와 지방비를 별도 부담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안전행정부는 전국 마을기업박람회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지자체 사업계획 발표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경남도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연계해 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해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창원롯데백화점 특판전 및 추석맞이 미니박람회,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의 마을기업 제품구매 결연 협약 체결 등 마을기업 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경남도의 노력도 평가에 반영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내년 마을기업박람회 유치로 도내는 물론 전국의 마을기업을 홍보하고, 이들 기업이 생산한 제품 판매를 증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행부, 경남도, 진주시, 경남마을기업협회, 도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