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방재정 우수사례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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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지방재정 우수사례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영예
  • 강대오 기자
  • 승인 2017.12.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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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2017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세출절감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 강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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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강대오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17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세출절감 분야에서 '대내외적인 계약심사제도 확대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 사업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올해 계약원가 심사대상을 공사의 경우 1000만원 이상, 용역·물품구매의 경우 330만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구는 공동주택·학교·어린이집 등 민간보조금을 지원하는 단체의 계약원가를 심사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올 한해 예산 102억원을 절감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구는 밝혔다.

구는 공동주택 공사·용역비 부풀리기와 담합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시행하고 있는 계약심사제도를 전국 최초로 민간부문으로 확대 운영했다.

공사와 용역은 1000만원 이상, 물품구매는 500만원 이상이 되면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료 원가자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 민간부문 공사·용역계약 47건(95억원) 원가자문을 신청 받아 관리비 5억500만원을 절감했다.

또 구는 기초단체 최초로 건설공사 원가계산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설계전문 프로그램 도입 시 필요한 비용을 절감했다. 아울러 발주·심사부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처리기간을 4분의 1로 단축하고 원가산정을 표준화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비 집행과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주민간 신뢰 회복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국에 우리 모범사례를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SW
 

kdo@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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