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선거·명퇴·전출로 전남도 인사 '술렁'.
상태바
[전남]선거·명퇴·전출로 전남도 인사 '술렁'.
  • 시사주간
  • 승인 2014.02.13 09:02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지방선거와 맞물린 명예퇴직과 고위직 전출, 이례적인 2월 승진 등으로 전남도 인사가 술렁이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명예퇴직을 신청한 공직자만 7명에 이른다. 지난해 2∼3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우선 배용태 행정부지사가 6·4 지방선거 목포시장 출마를 앞두고 오는 20일 명예퇴직한다. 배 부지사는 21일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28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공직 사퇴와 동시에 민주당 경선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후임으로는 고위공무원단 나급인 김영선 안전행정부 정부청사관리소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정무라인의 좌장'인 최영열 종합민원실장도 영암군수 출마를 앞두고 이날 공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최동호 전 전남도립도서관장과 양동조 동부출장소장도 각각 이달 17일, 21일 오랜 기간 정든 공직에서 명예롭게 퇴직한다. 5급 1명, 연구사 1명 등도 이달 안으로 명예퇴직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양복완 기획조정실장이 조만간 안전행정부로 전출될 예정이어서 후임 인사도 요동치고 있다.

국장급 간부 A씨가 후임 기획실장 물망에 오르고, A씨 후임으로는 2∼3명의 국장이 거론되면서 고위직 연쇄 이동이 예고되고 있다.

또 고참 서기관인 전종화 친환경농업과장이 국·과장급 인사가 이뤄진 지 불과 한 달만에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승진, 1년 간 고위정책 교육 과정에 파견되면서 농림식품국 상·하급간 내부 인사 요인도 복잡한 상황이다.

여기에 공석이 된 민원실장을 정무직으로 채울 지, 통상대로 기획관이 겸임할 지도 기획실장 인사와 맞물려 관심사다.

도 관계자는 "선거와 명퇴, 중앙 부처 이동 등으로 다양한 인사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명퇴를 제외하고는 정해진 게 없어 관련 절차와 조회 진행 과정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SW
Tag
#전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