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월 중 어업생산 동향'에 따르면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은 15만1903t으로, 전국 생산량(32만3841t)의 46.9%에 달했다.
전국 생산량의 절반 가량이 전남산(産)인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월 생산량과 비교하면 2만4625t, 비율로는 19.3% 증가했다.
생산금액도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다. 1694억5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억4600만원(1.3%) 증가했다. 생산량과 생산액 모두 2위는 경남이 차지했다.
김류와 다시마류, 넙치류 등 천해양식어업이 일등공신이다. 1월 중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14만178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했다. 단, 생산액은 1192억원에서 1153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내수면 어업도 천해양식에 비해 규모는 적지만 생산량이 43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9% 증가했다. 뱀장어, 붕어류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일반해면 어업의 경우 고등어와 삼치류, 멸치는 증가했으나 굴류, 민어, 참동, 문어류의 생산이 줄면서 전반적으로는 1년 전에 비해 7t(0.1%) 가량 감소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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