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국민소환제, 여론 77.5% 찬성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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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국민소환제, 여론 77.5% 찬성 ‘압도적’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6.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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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77.5%, 반대 15.6%, 모름/무응답이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리얼미터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부적격한 국회의원에 대해 임기 중 소환해 투표로 파면하는 국회의원 소환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에 찬성하는 국민여론이 7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 하에 지난달 3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총 9830명을 대상으로 총 504명이 응답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77.5%, 반대 15.6%, 모름/무응답이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찬성에 △서울 77.0%, △경기·인천 77.7%, △대전·충청·세종 75.0%, △강원 72.9%, △부산·경남·울산 76.2%, △대구·경북 82.7%, △광주·전라 81.2%, △제주 61.3%로 대구·경북과 광주·전라에서 80%대의 높은 찬성 의견을 보였다.

반면 반대에는 △서울 17.8%, △경기·인천 17.8%, △대전·충청·세종 12.3%, △강원 15.1%, △부산·경남·울산 18.7%, △대구·경북 11.4%, △광주·전라 4.9%, △제주 38.7%로 제주에서 유일하게 40%대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찬성 77.4%, △반대 17.8%, △모름/무응답 4.8%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 응답으로는 찬성 의견에 △더불어민주당 88.5%, △자유한국당 59.9%, △바른미래당 65.4%, △민주평화당 100.0%, △정의당 95.9%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민주당 지지층에서 가장 높은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반대 의견에는 △더불어민주당 5.1%, △자유한국당 29.9%, △바른미래당 29.3%, △민주평화당 0.0%, △정의당 2.5%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30%대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이번 통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 5.1%에 무선 10% 전화면접, 무선 70%·유선 20%의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됐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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