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 엔고 예상, 경제에 미칠 영향 “우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과 중국의 환율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는 중국을 향해 보란 듯이 “안전, 투자, 이자율 등의 이유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막대한 자금이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우리는 매우 강한 위치에 있다. 기업들도 대거 미국으로 오고 있다. 아름다운 볼거리”라고 썼다.
또 “그들(중국)이 지난 2년 동안 알게 된 것처럼, 우리의 위대한 미국 농부들은 그들의 대통령이 그들과 함께 서서 다른 어떤 대통령도 하지 않을 일을 했다는 점에서 중국이 그들을 해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그리고 필요하다면 내년에 다시 할 것이다!”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NHK는 “미중 두 나라 간 무역문제가 환율문제로 확대됐다”고 전하며 “엔고도 예상되어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도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또 “앞으로의 초점은 다음달 워싱턴에서 재개될 예정인 각료급 무역협상이자만 사태 타개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부언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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