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아이오와 당원대회서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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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아이오와 당원대회서 압도적 1위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1.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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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헤일리에 “대통령 되는 것 옳지 않다” 공격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지지 등 정치인 지지도 잇달아
미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폭스 뉴스 채널 타운홀 행사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디모인=AP
미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폭스 뉴스 채널 타운홀 행사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디모인=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기가 여전하다.

14일(현지시간) CBS 뉴스/YouGov가 전국적으로 실시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공화당 예비 유권자의 69%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한 지난 12월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와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 지지를 받았다.

트럼프는 자신을 맹추격하고있는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무시하는 발언도 이어갔다. 트럼프는 경쟁자 헤일리가 "공화당의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전당대회 전 마지막 집회 동안 그녀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니키는 잘했고, 그녀는 괜찮았지만, 대통령이 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일침을 놨다.

트럼프의 발언은 선거운동이 헤일리 후보가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최근 실시된 CNN 여론조사에서 그녀는 뉴햄프셔주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의 우세를 한 자릿수로 떨어뜨렸고 아이오와주에서 트럼프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는 헤일리를 지지했다.

2위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드산티스는 아이오와주 최종 여론조사에서 뒤떨어진 수치에도 불구하고 2024년 '장거리' 경선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샌티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유권자들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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