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청와대 참모진 개편 그 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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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참모진 개편 그 폭은.
  • 시사주간
  • 승인 2014.05.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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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기자]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이미 사퇴의사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을 비롯해 박근혜정부의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청와대 참모진도 대폭적인 개편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현재 공석인 청와대 비서관 자리는 4석이다.

백기승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함께 류정아 전 관광진흥비서관이 지난 9일 사표를 낸 상태다. 앞서 조응천·임종훈 전 비서관의 사임으로 공직기강비서관과 민원비서관도 비어있다.

백 비서관은 당일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국정홍보비서관직을 사임했다"며 "국민중심의 새 시대를 열고자하시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끝까지 보필하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크지만, 변화와 새로움을 위해 누군가 앞서나가는 것도 중요한 소임이라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그룹 기획조정실 홍보이사, 코콤포터노벨리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백 비서관은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공보기획단장을 지내면서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상황실장을 맡아 박 대통령 당선에 일조한 인물이다.

그의 사임은 건강과 업무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선거 전부터 박 대통령을 돕던 백 비서관이 사임하면서 청와대 비서진들의 개편도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이후 어수선해진 민심을 다잡고 청와대내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비서진들 대폭 교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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