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여당과 정부, 청와대가 7조8000억원의 4차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70%인 5조원을 올 추석 연휴 이전까지 집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정·청은 24일 오전 국회서 열린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 가정 등 코로나19로 피해가 누적된 국민들을 대상으로 최우선 지원에 임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정·청은 4차 추경 집행의 원칙으로 ‘신속·정확·편리’를 내새웠다. 행정정보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사전 선별지원자에게 빠르게 지급하고, 신청·심사가 필요한 사업은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방식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해 “추경을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집행하느냐가 눈앞에 닥친 과제”라면서 “제때 전달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행정력을 갖추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정부를 향해 이 같이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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