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조선에서 10명이 변종비루스에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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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조선에서 10명이 변종비루스에 감염”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1.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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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 3일 밤 8시 보도로 알려
남아공 발생 변종비루스도 처음확인
20여일만에 34개국으로 급속히 전파
북한 조선중앙TV가 남조선에서 10명이 변종비루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북한 조선중앙TV가 남조선에서 10명이 변종비루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남조선에서 10명이 변종비루스에 감염됐다.”

북한 조선중앙TV3일 밤 8시 보도를 통해 남조선에서 4명이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비루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변종비루스도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TV이로써 남조선에서는 10명이 변종된 비루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이 지난해 1214일 세계보건기구에 변종 비루스를 보고한지 20여일 만에 이 변종 비루스는 미국과 프랑스, 남조선, 일본을 비롯한 세계 33개 나라와 지역에서 급속히 전파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국에서 새로운 변종 비루스가 이전 비루스 보다 전파력이 강하며 모든 나이에 관계없이 전파될 수 있는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면서 영국에서는 5일째 하루 감염자가 5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남조선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종비루스가 발생했다고 알리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북한 조선중앙TV가 남조선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종비루스가 발생했다고 알리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이와 관련 뉴욕타임즈는 2(현지시간) 터키에서 영국발 입국자 15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나라가 모두 34개국이 됐다고 전했다.

보도들을 종합하면 현재까지 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터키, 호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인도,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요르단, 레바논, 몰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파키스탄, 포르투갈,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아랍에미리트(UAE), 대만, 베트남 최소 34개국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0일 기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31개 국가에서 보고됐다고 밝혔지만 공식 확인되지 않은 사례까지 있을 수 있어 변이 바이러스 확인 국가는 실제로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종 바이러스 ‘501Y.V2’도 확산 중이다. 지난달 18일 남아공 당국이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보고했으며 WHO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4개국에서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2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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