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강타한 한파, 삼성전자 공장 가동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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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강타한 한파, 삼성전자 공장 가동 멈추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2.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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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소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전력 끊겨
텍사스 등 4개 주에서 최소 21명 사망
사진=AP/뉴시싀
사진=AP/뉴시싀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한파로 미국 삼성전자 현지 공장이 멈췄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오스틴 소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이날 오후 전력이 끊기면서 작업이 중단됐다. 이 공장은 IT 기기용 전력 반도체 제품과 통신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가동 중단은 1998년 공장 설립 이후 처음이다.

국립 기상청은 최악의 날씨가 포트워스 지역을 지나갔으나 주 동부 지역에 대해 오후 8시까지 폭풍 경보를 발령했으며 비정상적으로 낮은 기온이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방비상관리국은 텍사스에 발전기를 공급했으며 예비 전력의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디젤 연료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백악관 대변인 젠 사키가 기자들에게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텍사스주에 대한 비상사태 선언을 승인했다.

텍사스주 전기신뢰성협의회(ERCOT)에 따르면 전력망의 대규모 고장으로 인해 화재가 증가하고 있고 약 270만 가구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았다. 이로인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 인피니언도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의 최고 관리인 해리스 카운티 판사 리나 이달고는 폭풍이 지역 전력망에 부담을 줄뿐만 아니라 수압 손실, 일산화탄소 중독 및 코로나19 접종 중단을 포함한 일련의 영향을 촉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ERCOT이 상황을 처리 할 수 ​​있다고 믿지 않으며 정전이 며칠 더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전이 며칠 더 지속될 경우, 삼성전자의 가동 재개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은 텍사스 등 4개 주에서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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