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자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등.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프란치스코(78) 교황이 트위터에 한국어로 메시지를 남기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교황은 17일 오전 트위터에 "교회가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더욱 경건하고 낮은 자세로 가난한 사람들과 외롭고 병든자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라고 한국어로 적었다.
교황이 트윗을 남긴 지 2시간 만에 약 1500회가 리트윗되고 900여 트위터리안이 관심글로 지정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내용은 같은 뜻의 영어로도 게재돼 세계 곳곳으로 전해졌다.
교황은 이날 메시지를 포함, 13일 한국행 비행기에서부터 총 7건의 한국어 트윗을 남겼다.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13일)를 시작으로 "한국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특별히 노년층과 젋은이들에게"(14일), "성 요한 바오로 2세님, 저희 그리고 특별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14일), "천주의 성모마리아님, 저희가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15일), "친애하는 젊은이들에게, 예수님은 저희에게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항상 각성하고 깨어 있으라고 하셨습니다"(15일), "순교자들은 저희에게 부와 명성과 영예는 중요하지 않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유일하고 진정한 보물입니다"(16일) 등의 내용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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