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인공지능 칩 수출제한 중동 일부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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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공지능 칩 수출제한 중동 일부국 포함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8.3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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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어떤 위험이 있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아
엔비디아 “즉각적인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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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은 엔비디아 인공지능 칩의 수출 제한을 중국을 넘어 중동의 일부 국가를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일반적으로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출을 통제한다. 그러나 이번에 중동으로의 수출로 인해 어떤 위험이 제기되는지는 즉시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머신 러닝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A100 및 H100 칩에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제한이 결과에 "즉각적인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엔비디아의 라이벌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중국으로의 MI250 인공 지능 칩 수출을 중단하는 새로운 라이선스 요청을 받았다.

이후 엔비디아, AMD, 인텔은 모두 중국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덜 강력한 인공지능 칩을 만들 계획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관리들로부터 이 규칙이 " 중국의 '군사적 최종 용도' 또는 '군사적 최종 사용자'에 사용되거나 전용될 수 있는 위험을 다룰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7월 30일로 마감된 회계분기에 135억 달러의 매출 대부분을 미국, 중국 및 대만에서 얻었다. 다른 모든 국가를 합친 매출의 약 13.9%가 중동에서 발생했으며, 엔비디아는 중동에서의 매출 비중을 밝히지 않았다.

2022년 10월,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장비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생산되는 특정 반도체 칩에서 중국을 차단하는 조치를 포함한 광범위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 조치는 중국의 기술 및 군사적 발전을 늦추기 위해 미국의 영향력을 크게 확대했다. 일본과 네덜란드도 올해 초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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