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금리 인상 중단설에 미국 3대 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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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리 인상 중단설에 미국 3대 지수 상승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8.3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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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금리동결에 방점 찍어
미국 국채 수익률 3주 만에 최저치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9월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ADP 전국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이 17만 7,000개 증가했다. 이는 노동 시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새로운 국내 총생산 수치는 미국 경제가 2분기에 2.1 % 성장해 예비 추정치인 2.4% 성장보다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롭 호워스는 "다소 완화된 고용지표가 향후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 전망은 또한 방어 주식을 희생시키면서 성장주 및 기타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를 뒷받침했다.

엔비디아는 1% 상승해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마스터카드와 비자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각각 0.5% 가량 상승했다.

개인용 컴퓨터 제조업체가 수요 둔화로 인해 연간 예측을 줄인 후 HP는 6.6 % 하락했다.

연준이 9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베팅은 전날 86%에서 거의 89%로 올랐다. 11월 동결 베팅은 약 52%에서 54%로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거의 3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10년물 수익률은 4.12%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38% 상승하여 4,514.87 포인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54% 상승한 14,019.31 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1% 상승한 34,890.24 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목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비농업 고용지표에서 금리에 대한 더 많은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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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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