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3분기 실적 호조 이후 상승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뉴욕 증시는 오르락내리락하다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2.79포인트(0.15%) 상승한 35,176.15, S&P는 1.12포인트(0.03%) 오른 4,468.83,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7포인트(0.12%) 오른 13,737.99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 측면을 부각시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023년 추가 통화긴축을 중단하고 내년 초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베팅이 이어지자 거래 첫 시간 기준 3대 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주가는 오전 늦게부터 하락하기 시작했고 오후 대부분 동안 긍정적인 영역과 부정적인 영역 사이에서 오갔다.
CPI 발표 직후 금리 선물 시장은 다음 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0%까지 반영했다. 이는 전일의 86%보다 올라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메리 데일리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중앙은행이 충분히 했다고 느끼기 전에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신중한 어조를 보였다.
에너지 부문은 올해 최악의 실적 부문 중 6회 연속 상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3월 23일과 4월 3일 사이에 기록한 연중 최고의 7회 연속 상승보다 1포인트 적은 것이다.
수익 면에서 월트 디즈니는 월스트리트의 분기 조정 주당 이익 추정치를 제치고 4.9% 상승했다.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 주가는 전자상거래 대기업이 소비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분기별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한 후 4.6% 상승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118억 2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 전체 세션의 평균 109억 5000만 주와 비교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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