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수익율 급등으로 미국 증시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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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수익율 급등으로 미국 증시 보합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8.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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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는 최고 4.198%까지 올라
실업수당 청구 소폭 증가, 노동시장 “빠듯”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재무부 수익률의 상승으로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거의 변화 없이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세션 중 최고 4.198%까지 올라 피치의 미국 최상위 신용등급 강등 이후 하루 전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늦은 오후 거래에서 10년 수익률은 4.194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 실업 수당을 새로 청구하는 미국인의 수가 소폭 증가한 반면, 노동 시장 상황이 여전히 빠듯하다. 이 때문에 해고는 7월에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또 다른 보고서는 7월에 미국 서비스 부문이 둔화됐지만, 기업들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투입물에 대한 더 높은 가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7월 29일에 끝난 한 주 동안 실업수당에 대한 초기 청구는 22만 7,000 건으로 6,000 건 증가했다고 노동부가 말했다. 그 증가는 경제학자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이 보고서들은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부추기고 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미국 중앙은행이 이번 주기에 다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리치먼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토마스 바킨 총재는 최근의 수치가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긴 했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고 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6.63포인트(0.19%) 하락한 35,215.89, S&P 500 지수는 11.5포인트(0.25%) 하락한 4,501.89, 나스닥 종합지수는 11.77포인트(0.08%) 오른 13,985.21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7월 프라임데이 세일 행사에 힘입어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수익을 예상하면서 0.55% 상승했다.

애플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0.73% 하락했다.

퀄컴 주가는 가전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로 인해 최대 스마트폰 칩 제조업체에 더 큰 고통을 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면서 8.2% 하락했다. 페이폴 홀딩스는 분기 영업 마진에 실망하면서 12.3% 폭락했다.

리피니티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2분기 수익은 1년 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120억 8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 전체 세션의 평균 105억 주와 비교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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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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