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21일 밤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시도했다. 

지난 8월 24일 2차 발사에 실패한 지 89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북한이 10시47분쯤 남쪽 방향으로 자신들이 주장하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당국은 22일 0시부터 내달 1일 0시 사이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21일 22시46분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면서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가 해제했다고 알렸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밤 10시55분께 미사일이 태평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SW

ysj@economicpost.co.kr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