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지방서 괴한 공격으로 최소 113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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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지방서 괴한 공격으로 최소 113 명 사망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2.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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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아
목축업자와 농부 간의 충돌, 빈번한 지역
사진은 지난해 6월 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온도주 오우(Owo)의 가톨릭 병원에서 성 프란시스 성당 총격 피해자가 치료받고 있는 모습. 오우=AP
사진은 지난해 6월 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온도주 오우(Owo)의 가톨릭 병원에서 성 프란시스 성당 총격 피해자가 치료받고 있는 모습. 오우=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목축업자와 농부 간의 충돌이 빈번한 나이지리아 중부 플라토 주에서 지난 주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의 습격으로 최소 113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 5월 농부와 목동 간의 공격으로 100명 이상이 사망한 이후 플라토주에서 발생한 최악의 폭력 사태이다.

AFP 통신은 25일(현지시간) 현지 관리를 인용해 최근 공격으로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코스(Bokkos) 지방정부 의장 대행 카사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113명이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은 잘 조직된 공격이었다. 20개 이상의 다른 지역 사회가 도적들의 공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그 지역 사회에서 113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300명 이상의 부상자를 구했다"고 호소했다.

카사는 공격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은 나이지리아의 미들 벨트로 알려진 인종적, 종교적으로 다양한 내륙 주 중 하나로, 최근 몇 년 동안 공동체 간 갈등으로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곳이다.

이러한 폭력 사태는 종종 무슬림 목축업자와 주로 기독교인 농부들 간의 민족-종교적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하지만 기후 변화와 농업의 확장도 주요 요인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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