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중국은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정부의 개인용 컴퓨터와 서버에서 새로운 탭을 열도록 하는 지침을 도입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읍 단위 이상의 정부 기관은 구매할 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서와 운영 시스템을 요구하는 기준을 포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새로운 지침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배제하고 새로운 탭 윈도우 운영 체제와 외국산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국내 옵션에 유리하게 개방하려고 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평했다.

중국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말 발표일로부터 3년 동안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CPU, 운영 체제 및 중앙 집중식 데이터베이스 3개의 개별 목록이 포함된 성명을 발표했는데 이번에 그 내용이 공개된 것이다.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2022년 ‘반도체칩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산량을 늘리고 중국과 대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를 보강하기 위해 고안된 이 법에는 첨단 칩 생산 보조금으로 국내 생산을 위한 재정 지원을 담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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