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인사제도 통합안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T)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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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인사제도 통합안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T) 출범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8.05.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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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인사제도' 통합
사진 / KEB하나은행

[시사주간=박지윤 기자KEB하나은행 노사가 통합은행의 '마지막 단추'로 여겨지던 인사제도 통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3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마무리짓고 올 9월까지 (구)하나·외환은행간 분리된 인사제도 통합안을 만들기 위해 공동 태스크포스(TFT)를 출범했다.

이번에 예정대로 통합안이 도출되면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출범 이후 3년 만에 인사제도 통합이 이뤄지는 것이다.

그간 KEB하나은행은 출신은행에 따라 직원들에 대한 인사·급여·복지를 각기 달리 적용해왔다. 지난해 1월 통합 노조 출범 이후 노사는 제도 통합을 위한 협의에 나섰으나 양행간 체계가 워낙 다르고, 노사간 이견도 좁혀지지 않아 난항을 빚은 바 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노사간 오해와 불신을 없애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노사 관계를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인사제도가 통합되면 시너지가 더욱 극대화돼 최고 은행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공동 TFT는 근무시간 정상화를 정착시키고, 진정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실현 등을 위한 논의에도 나서기로 했다. 은행 측은 "장시간 근로 관행과 필요없는 야근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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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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