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경수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덴마크의 '유연안전성' 모델을 제시해 현재 9조원의 실업급여를 26조원으로 확대해 노동유연성을 높이자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연설에서 “그동안 노동계는 '해고는 살인'이라면서 유연성 확대를 거부하고, 경제계는 안정성을 강화하면 기업에 부담이 된다고 반대했다"며 "그러나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사회적 대타협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를 줄여야 한다” “고임금을 받는 대기업·공공부문 정규직 노조가 3년 내지 5년간 임금인상을 자제하는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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