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볼고돈스크와 카스피해 등지에 71발 공격
젤렌스키 대통령. 서유럽에 지원 지속적으로 호소
젤렌스키 대통령. 서유럽에 지원 지속적으로 호소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71기 중 61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10일9현지시간) 공군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볼고돈스크와 카스피해 지역에서 Kh-101과 Kh-555 미사일을 발사해 Tu-95MS 전략폭격기 8대를 이용해 공중에서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와 함께 러시아가 S-300 미사일 35발을 남부 도시 자포리즈히아와 북동부 하르키브 지역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지대공 미사일이지만 러시아가 지상을 타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군 당국은 또 이란제 샤헤드 무인기 5대를 밤새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주 서유럽을 전격 방문, 키이우에 더 많은 현대식 무기와 군사적 지원을 보내도록 동맹국들을 설득했다.
우크라이나 지도자는 이달 말 침공 1주년을 앞두고 대(對)러시아 전쟁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를 계속 받기 위해 노력했다.
젤렌스키는 10일 키이우로 돌아와 우크라이나 수도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러시아의 전국적인 미사일 공격에 대해 "이것은 멈출 수 있고 반드시 멈춰야 하는 테러다"고 맹비난 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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