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流 전도사 KPS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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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流 전도사 KPS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 개최
  • 최성모 기자
  • 승인 2018.10.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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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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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최성모 웰페어 전문기자]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한류열풍을 절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넘어설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빌보드차트 석권으로 불가능을 현실로 바꾼 방탄소년단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로 한류의 대표주자로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문화, 체육 분야에서 소리없이 한류 열풍을 이끄는 또 하나의 한류 전도사는 우리나라 장애인 체육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2018 KPS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장애인 스포츠 개발캠프에는 대한민국, 에콰도르, 기니, 우간다, 카보베르데 등 총 14개국에서 5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개 종목(탁구, 수영, 양궁) 장애인스포츠 아카데미와 한국문화체험 및 친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캠프에 참가하는 에콰도르의 디에고 수영코치는 “지난 3년간 에콰도르에서 11명의 선수단이 캠프에 참가해 우수한 지도자로부터 다양한 기술 및 지도법을 전수받았다. 이번에 에콰도르 지도자를 대표해 캠프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고, 한국의 우수한 경기력을 직접 보고 배워 에콰도르에서도 보다 많은 선수들이 패럴핌픽에 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3관왕 113명, 4관왕 9명, 5관왕 5명, 6관왕 1명을 배출했다. 종합순위 1위에는 223,376.64점으로 경기도(금메달 136개, 은메달 122개, 동메달 141개)가, 2위에는 159,878.48점으로 충북(금메달 112개, 은메달 84개, 동메달 79개)가, 3위에는 156,079.20점으로 서울(금메달 86개, 은메달 104개, 동메달 108개)이 올랐으며 개최지인 전북은 142,479.9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은 수영에서 6관왕을 차지한 정사랑(23세, 충북장애인체육회)선수가 수상했다. 정사랑 선수는 희귀병인 길랑바레증후군으로 하반신에 장애를 갖게 됐다. 병원에서 수치료를 받으며 수영을 접하게 됐고, 수영에 재미를 느껴 2014년 선수로 입문해 2015년 35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2관왕, 37회 대회에서 4관왕을 휩쓴 수영의 숨은 인재다.

정사랑 선수는 “운동할때는 힘들어 울더라도, 시합 끝나고는 웃자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훈련했다. 예상하지 못한 MVP를 받게 돼 너무 영광이다. 더욱 발전해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W

csm@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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