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원내대표, "포퓰리즘 경쟁 벌이라는 것 아니다" 쓴소리.
상태바
심상정 원내대표, "포퓰리즘 경쟁 벌이라는 것 아니다" 쓴소리.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4.02.04 11:38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심상정 의원실


[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4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혁신안과 관련해 "제1야당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포퓰리즘적 경쟁을 벌이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 정치의 동맥경화를 불러온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거대양당의 독점체제와 이로 인한 공고한 기득권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듣고자 하는 것은 낡은 양당질서가 형성해 온 수십년 간의 정치체제에 대한 대전환을 위한 방향과 의지를 피력하는 것이 먼저"라며 "무엇보다도 민주당이 정당정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가와 관련한 분명한 입장제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잎만 성성하고 뿌리 없이 흔들리는 민주당이 아니라 시대정신의 복판에 서서 정당정치의 뿌리를 더욱 깊게 내리는 비전과 의지를 보이는 민주당"이라며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양분해온 독점체제는 지역독점, 국회독점 그리고 이로 인한 정치독점"이라고 주장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