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임동현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수출 감소 영향으로 6년여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축소됐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분기 경상수지는 112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2012년 2분기(109억4000만달러 흑자)이후 6년 9개월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또 3월 경상수지는 48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8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 94억1000만달러에서 84억7000만달러로 축소됐고 서비스수지는 여행 및 운송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악화 등으로 적자 규모가 전년 동월 22억6000만달러에서 23억4000만달러로 소폭 확대됐다.
본원소득주시는 배당지급 감소 등으로 적자 규모가 전년 동월 12억9000달러에서 7억4000만달러로 축소됐고 이전소득수지는 5억7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3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한 471억달러를 기록했다. 가전제품, 선박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 등 전기 전자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고 미국, 중남미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동, 중국 등은 감소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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