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中, 강력한 구매력이 경제성장 촉진 주요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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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中, 강력한 구매력이 경제성장 촉진 주요 엔진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05.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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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에 영향 안 받는다” 주장
식품 및 농산물 수입 급증은 중국의 소비 개선과 개방이 세계 각국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중국 언론은 주장했다.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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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14억 중국 인구의 강력한 구매력이 중국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엔진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은 중국 내수가 지난 5년 연속, 중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화웨이 문제로 갈등이 깊어진 미·중 무역협상 영향과는 상관없이 중국이 견조한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중국 정부의 주장에 힘을 실어 주는 모습이다.

올해 1/4 분기 경제 성장에 대한 최종 소비 지출 증가율은 65.1%로 크게 높아졌다. 국민 1인당 소비 지출은 전년 대비 11.9 % 증가했으며, 교육, 문화, 오락, 보건, 운송, 통신 소비 지출은 1인당 소비 지출보다 최저 7.8%에서 최고 20.6% 증가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의 해산물 소비가 전세계 소비의 38%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중국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11.1억 달러 상당의 해산물을 수입해 2017년 대비 43.6% 증가했다.

농산물 수입도 수출보다 증가하는 추세다. 수입 과일은 84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5% 증가했다. 식물성 기름과 채소의 성장률은 각각 70%50%였다.

식품 및 농산물 수입 급증은 중국의 소비 개선과 개방이 세계 각국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중국 언론은 주장했다.

관광산업도 활황세다. 중국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5, 휴가 기간동안 국내 관광 수입은 19,5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3.7%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소비 촉진을 위해 개인 소득세 특별 공제를 시행하며 주민 소득 증대 방안도 마련했다. 또 대규모 감세 및 감면 조치로 인해 사업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이로인해 1분기 소비자 신뢰 지수는 124.6으로 전년 4분기 대비 3.2 상승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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