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심상정 “민주당·한국당 ‘합의’? 개혁 훼손위한 야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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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심상정 “민주당·한국당 ‘합의’? 개혁 훼손위한 야합 안돼”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11.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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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와 관련 “민주당 일각에서 선거법을 자유한국당과 합의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개혁 훼손을 위한 야합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 국회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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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현지용 기자]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합의 주장이 나오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개혁 훼손을 위한 야합이 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최소한의 비례성을 보장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제도 개혁, 18세 선거권 보장 등 여야4당이 합의한 핵심 원칙들은 훼손되는 일 없이 통과돼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을 향해 “그동안 누려온 황제 기득권을 사수하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을 하고 있다”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단식은 패스트트랙 불법폭력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이이자 기득권 사수를 위한 단식”이라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민주당 일각에서 선거법을 자유한국당과 합의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유감”이라며 “합의를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닌, 문제는 그 합의가 개혁을 위한 합의여야지 개혁 훼손을 위한 야합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 강조했다. 

더불어 심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묻는다. 지금 패스트트랙 불법폭력 사건 수사는 어디까지 와있나. 세간의 의혹대로 한국당과 밀당을 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한국당 의원들은 검찰수사에 응할 생각이 없다. 검찰 소환 없이 즉각 기소 절차에 돌입하라”고 촉구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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