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정의당 “최고임금제 도입해 임금 불평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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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정의당 “최고임금제 도입해 임금 불평등 해소”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0.01.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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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심각한 임금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의당은 국회의원·공공기관·민간기업의 최고임금을 최저임금과 연동시키는 최고임금제를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뉴시스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심각한 임금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의당은 국회의원·공공기관·민간기업의 최고임금을 최저임금과 연동시키는 최고임금제를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국회기자단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정의당이 올해 총선 공약 중 하나로 ‘최고임금제’를 도입해 임금 불평등을 해소할 것이라 밝혔다.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로막는 불평등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의당은 2018년 기업 공시 자료를 통해 매출 순위 50대 기업 최고 임원들의 임금과 최저임금 간의 격차를 비교하고 이를 비판했다. 박 의장은 “아무리 성과와 능력에 따라 임금을 받는 시장 경제라 할지라도, 수백 배에 달하는 임금 격차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수준이다. 이는 시장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 비판했다.

이어 “심각한 임금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의당은 국회의원·공공기관·민간기업의 최고임금을 최저임금과 연동시키는 최고임금제를 도입할 것”이라 강조했다.

정의당은 이를 위해 △최저임금의 5배로 국회의원 보수 제한, △최저임금의 7배로 공공기관 최고임금 제한, △최저임금의 30배로 민간기업 최고임금 제한 등 내용을 골자로 한 입법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 설명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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