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원유 감산 합의에 트럼프 “축!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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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원유 감산 합의에 트럼프 “축! 감사”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4.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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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2달간 970만 배럴 줄여
러시아-사우디 일단 화해
사진=셔터스톡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원유 감산에 합의했다.

OPEC+는 12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일 생산량을 970만 배럴로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감산량에 대한 기준은 시점은 2018년 12월이다. 러시아와 사우디 등은 앞서 OPEC+가 5~6월 1000만배럴을 감산하고 7월에서 연말까지 800만 배럴을 감축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번 합의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산유량을 각각 일일 850만 배럴로 감산해야 한다. 사우디는 이미 지난 4월부터 산유량을 1200만 배럴로 증산해 왔다.

이날 합의된 감산량은 그간 OPEC+가 결정한 감산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그 이유는 합의된 감산량인 일일 970만 배럴을 4월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일 1400만∼1500만 배럴을 감산한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OPEC+의 대규모 석유 합의가 끝났다. 이는 미국에서 수십만 개의 에너지 관련 일자리를 구할 것이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사우디의 살만 국왕에게 감사하고 축하하고자 한다. 나는 집무실에서 그들과 통화했다. 우리 모두에게 훌륭한 합의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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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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