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새총리 스가, 미국·호주 첫 대화상대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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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총리 스가, 미국·호주 첫 대화상대로 선택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9.2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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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달아 전화 회담 갖고 우호 및 동맹 관계 확인
스가, 트럼프에 북한 납치된 일본인 문제 도움 요청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의 새 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가 미국과 호주를 첫 대화상대로 택했다.

스가는 20일 저녁 7시 경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전화대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의례적인 인사와 함께 일본과 호주의 우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2시간 후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하고 미·일 동맹의 발전과 역내 평화와 안정을 논의했다.

NHK는 스가가 트럼프와 밤 9시30분부터 약 25분 동안 통화했으며 향후 각국 정상들과 전화 회담을 갖고 적극적으로 정상 외교를 전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가는 "아베 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깊은 신뢰 관계 하에서 어느 때 보다 견고하게 된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보급에 협력해 나가는 동시에, 미국이 대립을 심화시키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를 포함한 지역 정세와 관련하여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지역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확인했다.

교도통신은 스가가 직면하고 있는 외교적 난제 중에는 미군이 무력공격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동맹에 일본이 충분히 기여하고 있지 않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있으며 (이로인해) 11월 대선 이후 자국 내 미군기지 유지 비용을 더 분담해야 한다는 미국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가는 트럼프에게 1970년~80년 대에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트럼프는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필요하다면 24시간 언제든지 연락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스가는 기자회견에서 "매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를 계기로 각국의 정상들과 전화 회담을 갖고 일본의 위치를 이해받아 연계를 강화하고자"고 한다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도 스가와 트럼프의 20일 밤 전화회담에서 미일 동맹의 강화 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트럼프가 스가의 총리 취임을 축하했으며 "두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 지역을 지향하는 동시에 미일 동맹을 계속 강화하고 세계 경제의 발전을 위해 양국이 협력해 나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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