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화 박사 펀 스피치 칼럼] 여러분, 감사×10000000000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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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화 박사 펀 스피치 칼럼] 여러분, 감사×10000000000합니다!!
  • 김재화 언론학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 승인 2021.01.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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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김재화 언론학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위약(僞藥)효과 또는 플라시보(placebo)이펙트. 잘 아실 겁니다. 가짜 약도 심리적인 도움을 줘서 실제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이죠. 2차 세계대전 때 약이 부족한 전장의 병상에서 적용시켰던 적이 많았습니다.

'위어(僞語) 효과', 위약효과 얘기 아니냐고 하실 것입니다. 그 내용입니다. 거짓말을 위어(僞語)라 하진 않죠. 제가 붙여본 말입니다.

사람은 좋은 기분일 때 웃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즐거워야 한다는 전제를 갖습니다. 어쨌건 웃으면 정신건강은 물론 신체건강에 2가지 이익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쁜 마음은 몸에 활성화를 일으키고, 웃음의 영향으로 NK세포(이 세포는 암세포도 파괴!)가 증강되고. 자, 기가 막히지만 사실입니다.

사람이 웃으면 몸의 300여 개의 근육이 춤을 춘다 했습니다. 놀랍습니다. 하지만 웃는 게 좋다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웃을 일도 없는데 웃느냐 하실 것입니다.

바로 그겁니다. 위약효과가 있듯 위소(僞笑)효과도 있습니다. 이유 없이 웃어도 실제 웃음에서 반대급부를 얻는다는 것이 과학적 정설입니다.
 
1976년에 전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됐던 일화를 전합니다. 돈을 많이 번 사업가 스탠리 탠이 척추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 고생하다가 살만 하니까 말이죠! 병원에선 수술로도 약물로도 고치기 힘들다고 불치판정을 내리고 환자를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사람들은 그저 안타까운 마음으로 병이 위중한 스탠리 탠이 곧 숨질 것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몇 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스탠리 탠이 멀쩡해진 몸으로 다시 출근했습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깜짝 놀랐습니다. 꺼지기 전 촛불이 가장 밝은 법인데, 그런 의심까지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운을 잠시 차린 거구나...??’

탠은 직원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힘줘서 말했습니다. “난 병이 다 나았습니다. 의사에게도 분명히 알렸죠. 어떤 치료를 받았냐고요? 신 앞에 감사만 외쳤습니다. 그랬더니 병이 다 나았습니다.”

그의 설명인즉 매일 이렇게 기도했답니다. “하느님, 병들게 된 것도 감사합니다. 병들어 죽게 돼도 감사합니다. 저는 죽음 앞에서 하느님께 감사할 것 밖에 없습니다. 살려 주시면 살고, 죽으라면 죽겠습니다. 무조건 감사합니다.” 매순간마다 감사하고 감사했더니 암세포가 다 사라졌고 잃었던 건강은 저절로 찾아 왔다고 했습니다.

이후 미국의 병원에서는 우울증 환자들에게 ‘감사치유법’을 더 많이 적용하게 됐습니다. 환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감사한 일들이 뭘까 찾아내게 해서 ‘감사하다’고 외치며 잊고 있었던 감사(하는 마음)를 회복하고 건강도 되찾는 것인데, 신기하게도 이 감사치유법이 약물치료 이상으로 효과가 더 탁월하다는 겁니다. 진짜!

탈무드에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요,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는 말이 나옵니다.
남에게 도움을 받았다면 당연히 감사를 해야 할 거고요, 그러지 않아도 자기 자신의 마음의 평안 나아가서 건강을 위해서라도 늘 감사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아침에 일어날 수 있으면 그게 ‘감사’한 일이랍니다. 지금 숨 쉴 수 있다면 그게 감사한 거고요.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엄청나게 감사한 일이고요.

햇빛 보며 걷고 있다거나 곁에 이야기 건넬 사람이 누구라도 있어도, 아니 한 잔의 물을 마실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니,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네요.

2021년 아직 여러 날 지나지 않았으니, 저도 한 가지 결심을 해야겠습니다. 입에 자주 “감사합니다!!”를 올려야겠다는 거 말입니다. 제게도 그게 복이 돼 돌아오겠죠. 뭘 바라는 의도가 다분한데, 그래도 효험이 있다 하니까요. ㅎ

여러분, 감사하고 감사하고 아니 ×10000000000 만큼 감사합니다!! 뻥 아닙니다. SW

erobian2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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