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의 주식시장 허니문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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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의 주식시장 허니문 끝났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1.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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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 나스닥 크게 하락… 불안감 고조
“하락은 급격한 랠리 이후에 건강한 것” 주장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조 바이든 대통령의 주식시장 허니문(신혼여행)이 끝났다는 전망이 나왔다.

바이든의 집권 첫 해인 지난해 주식시장은 급등했으며 연초에도 무서운 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싸우려는 연준의 계획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올해 S&P 500 지수는 3주 반 동안 모두 9% 하락했다. 나스닥은 25일(현지시간) 급격히 하락해 2008년 이후 최악의 달이자 사상 최악의 1월을 기록하고 있다.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메인 스트리트에 실질적인 위협이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려고 하지만 경제 성장을 억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시장 스트레스는 기업이 아주 최근까지 활짝 열려 있던 자본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부언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글로벌 경제 책임자인 에단 해리스는 "주식 시장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에 따르면 미국 상위 10% 가정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기업 주식과 뮤추얼 펀드 자산의 88%를 보유하고 있다. 50%에서 90% 사이의 가계는 지난해 기준 4조3000억 달러의 주식과 뮤추얼 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순자산의 9.4%에 해당한다. 이는 10년 전 1조 6000억 달러와 6.4%에서 증가한 수치다. 1991년에 주식은 이들 자산의 4.7%를 차지했다.

미국 가구의 하위 50%는 자산의 2.9%를 차지하는 2,600억 달러의 주식과 뮤추얼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10년 전 900억 달러와 자산의 1.8%에서 증가한 수치다.

최근 시장 하락에 대한 질문에 백악관 관리는 CNN에 행정부는 단일 지표가 아니라 경제 동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업률이 6.4%였던 1년 전보다 3분의 2 가량 줄어든 3.9%의 실업률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보여주는 '실질적인 진전'을 지적했다.

경제학자들은 주식 시장 스트레스가 경제를 흥청거리게 하는 더 넓은 자본 시장을 감염시키고 있다는 신호에 대해 매우 경계하고 있다.

좋은 소식은 주식이 아직 경제학자들을 놀라게 할 만큼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S&P 500은 이전 고점에서 10% 수정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하락은 급격한 랠리 이후에 건강한 것으로 간주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시장이 15~2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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