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헤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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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헤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급증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2.08.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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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서 발생한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 필요
동물에게서 전염이 얼마나 쉬운지 보여주는 사례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랭야 헤니파바이러스(The Langya henipavirus)라 불리는 신종 헤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CNN은 과학자들의 의견을 인용, 중국 동부에서 발생한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더 많은 감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이 바이러스는 다음 유행병을 일으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사람으로 얼마나 쉽게 전염될 수 있는지를 암시한다고 우려했다.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미생물 및 유행병학 기관과 싱가포르 듀크-엔유에스 의학원 연구진이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2021년 8월, 산둥성과 허난성에서 랭야 헤니파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신종 헤니파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사례가 38건 발생했다.

연구진은 전체 보고된 랭야 헤니파바이러스 감염자 38명 중 26명만이 다른 감염병 없이 오직 랭야 헤니파바이러스에만 감염됐다. 26명의 감염자들은 열, 피로, 기침,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간과 신장 기능 부전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 바이러스는 다양한 서식지에서 발견되는 작은 두더지 같은 포유동물인 땃쥐류에서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퍼졌을 수 있다.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교수인 신흥 바이러스 전문가 레오 푼은 "우리는 이 동물병 환자 수를 크게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랭야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 퍼지고 있거나 그것이 연관된 사례들의 국지적인 발병을 일으켰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한다. 인간 간 확산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환자군 하위집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그들은 덧붙였다.

이들 중 사망하거나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람은 없었다. 또 모두 회복됐지만 장기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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