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니, 니켈 무역 활성화 목표로 광물 협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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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니, 니켈 무역 활성화 목표로 광물 협력 구축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1.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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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회담서 공식 협상 시작
인플레이션 저감법과 환경 영향 등 변수 남아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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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과 인도네시아는 전기 자동차(EV) 배터리 주요자원인 니켈의 무역 활성화를 목표로 광물 파트너십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 양국의 파트너십에 대한 공식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바이든 행정부는 여전히 인도네시아의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표준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거래가 어떻게 작동 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 중 한 명은 또한 행정부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 의원 및 노동 단체와 추가 협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세계 최대 니켈 광석 매장량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 미국에 동남아시아 국가 수출이 미국 인플레이션 저감법(IRA)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중요 광물 무역 협상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요청했다.

지난 3월 발표된 미국 법률 지침에 따라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일정량의 중요 광물을 북미 또는 자유무역 파트너국에서 생산 또는 조립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인도네시아는 미국과 자유 무역 협정을 체결하지 않았다.

백악관을 포함한 바이든 행정부의 논의는 잠재적인 니켈 공급이 가능한 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생산되도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공급량은 세계 최대 규모지만 니켈 채굴은 삼림 벌채와 수질 오염으로 인해 비난을 받아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추출되었지만 중국에서 가공된 니켈은 IRA 보증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식통 중 한 명이 덧붙였다.

한 추정에 따르면 니켈 산업의 글로벌 시장 가치는 지난해 335억 달러에 달했지만 시장은 공급 과잉이다.

미국의 유일한 니켈 광산은 몇 년 안에 문을 닫을 예정이며, 미국에는 니켈 제련소가 없기 때문에 EV 제조를 주도하려는 바이든의 목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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