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48개 신약 리베이트 대상에 적용
상태바
바이든 행정부, 48개 신약 리베이트 대상에 적용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2.15 06:35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상 품목의 구체적인 리스트는 미공개
일부 제약사, 매 분기마다 가격 인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 인도조약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 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 인도조약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 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바이든 행정부는 14일(현지시간) 48개의 신약이 리베이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대상 품목의 구체적인 리스트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내분비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노바티스의 시그니포(Signifor)같은 일부 약물의 가격은 IRA의 리베이트 조항이 발효된 이후 매 분기마다 인플레이션보다 빠르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날 이는 메디 케어 수혜자의 평균 복용량 당 최대 2,786달러의 본인 부담 비용을 줄일 수있는 조치라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분기에 48개의 메디케어 파트 B의약품 가격이 인플레이션보다 빠르게 상승했으며, 일부 대형 제약사는 연중 매 분기마다 특정 의약품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4분기 동안 총 64 개의 약품 가격이 인플레이션보다 빠르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약품은 2024년 1분기에 인플레이션 리베이트가 적용될 수 있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에는 65 세 이상 및 장애인을 위한 정부 프로그램인 메디케어에 가입한 사람들에게 인플레이션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가격을 청구한 제약사를 처벌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IRA는 제약사가 메디케어를 감독하는 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와 일부 고가 의약품의 가격을 협상하도록 요구함으로써 2031년까지 연간 250억 달러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주 정부 자금으로 개발된 의약품의 가격이 너무 높다고 판단될 경우 특허를 압류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수립한다고 압박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