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현대차, 제네시스 1만6000대 추가 리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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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차, 제네시스 1만6000대 추가 리콜 확대.
  • 시사주간
  • 승인 2013.11.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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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리콜 대수 4만3500대.
▲  [시사주간=경제팀]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된 제네시스의 제동장치 결함 관련 리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5일(현지시간) 브레이크액 부족으로 제동 성능이 떨어진다는 고객 불만이 접수된 제네시스 1만6000대를 추가 리콜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2009년부터 2012년 3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제네시스 차량이다.

이로써 미국 내 제네시스 리콜 규모는 4만3500대로 늘어난다.

지난달 현대차는 미국에서 브레이크액 부족으로 제동 성능이 저하될 우려가 있어 새 브레이크액으로 교체한다며 2009~2012년식 제네시스 2만7500대에 대해 리콜했다. 한국에서는 10만3214대가 리콜 대상이었다.

현대차 운전자는 브레이크 점검을 위해 현대 대리점을 방문하면 부식방지제를 첨가한 새 브레이크액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현대차가 밝혔다. 운전자가 부담하는 비용이 없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12월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NHTSA는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총 23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으며, 2009년식 제네시스는 4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NHTSA에 접수된 불만 중 플로리다주(州)의 한 소비자는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빨간 불에 서 있던 차량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불만에서는 소비자가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차를 제대로 운전할 수 없었다고 신고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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