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세계최초 5G 상용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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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세계최초 5G 상용화 나서!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7.08.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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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와 5G 협력 강화
이통 3사는 세계최초로 5G 상용화에 본격 나섰다. 사진 / 시사주간 DB 

[시사주간=성재경 기자국내 이동통신 3사가 글로벌 통신 장비 제조업체 노키아와 5G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세계최초 5G 상용화에 본격 나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5일 노키아의 라지브 수리 대표이사 등 최고 경영진과 각각 미팅을 갖고 5G 네트워크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K텔레콤은 5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대용량 다중 안테나 및 초고주파 기술과 이를 접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 통신 기술 개발 협력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7'에서 '양자암호통신'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퀀텀 전송 시스템' 공동 개발과 상용화에 합의한 바 있다.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부문장은 "5G 기술력 향상과 표준화에 앞장 서 SK텔레콤의 글로벌 5G 리더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노키아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를 통해 5G 에코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노키아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이 시작되는 평창 5G 시범 서비스의 핵심기술과 5G 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새로운 5G 기술 개발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그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양사의 상세한 5G 상용화 계획을 공유했다.

또 양사는 차세대 무선접속 기술 NR(New Radio) 기반 5G 상용화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평창 5G 시범 서비스 이후에도 5G 규격 협의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와 같은 글로벌 단체에서 표준화 활동 시 5G 전파 전송 기술뿐 아니라 5G 네트워크의 전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코어(Core)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한 새로운 분과를 구성하자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노키아는 KT와의 협력관계를 5G 전체로 확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며, 기지국과 장비를 가상의 형태로 분리해 효율적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가상화 네트워크(Virtual Network)' 기술과 사용자가 선택하는 서비스에 따라 네트워크를 선택하고 구분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이 적용된 노키아의 새로운 5G 플랫폼을 함께 발전시키자 제안했고, 이에 대해 KT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창규 KT회장은 “KT는 평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완성하기 위해 5G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협력을 이끌어 왔다"며 "국내외 주요 제조사, 중소기업과 협업해 세계최초 5G를 상용화하고 대한민국이 5G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5G 핵심 기술 및 장비를 개발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5G 시험 기지국, 가상화 장비 등 차세대 핵심 장비와 기술을 지속 개발해 왔으며, 이번 미팅을 계기로 향후 5G 상용화 장비 개발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지난 'MWC 2017'에서 5G 핵심장비인 '무선 백홀 기지국(Self BackHole Node)'을 공동 개발하고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또한 5G 시험 기지국, 가상화 장비 등 차세대 핵심 장비와 기술을 지속 개발해 왔으며, 이번 미팅을 계기로 향후 5G 상용화 장비 개발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노키아를 비롯해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 차세대 핵심 기술과 장비 개발을 적극 추진해 5G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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