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도훈 기자] 15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내정된 황우여(67) 새누리당 의원은 교육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 능력 등 리더십을 인정 받아온 인물이다.
그는 1947년 인천에서 태어나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지법 판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 민사지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황 내정자는 15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이후 16대 총선부터 인천 연수구에 출마해 5선을 지냈다.
황 내정자는 17대 국회 전반기에는 교육위원장으로 당시 열린우리당이 추진했던 사학법 개정안을 저지하는 등 교육 분야 현안도 두루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다.
또 물밑에서 현안을 조정하는 등 소통을 잘하는 인물로 꼽히는 등 정치권 내에서도 평가가 좋은 편이다.
18대 국회에서는 원내대표로 선출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국회 선진화법안 등을 통과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012년 10월 박근혜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왔다. 인수위 시절부터 박 대통령과 가장 많이 통화를 하는 인물로 여권에서도 '실세'로 통한다.
2006년 부인이 별세해 현재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에 혼자 거주하고 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기도를 하는 등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1947년 인천 ▲제물포고 ▲서울대 법학과 ▲서울 민사지법 부장판사 ▲감사원 위원 ▲제15·16·17·18·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국회 교육상임위원장 ▲국제경기특위위원장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박근혜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SW
kdh@economic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