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서비스 ‘디디’, 중국 당국 견제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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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서비스 ‘디디’, 중국 당국 견제에 위기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7.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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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 앱 스토어서 사용 금지
뉴욕 증시 상장된 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사진=디디 홈페이지
사진=디디 홈페이지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중국의 차량공유서비스 디디(Didi)가 중국 규제당국의 견제에 난관에 봉착했다.

4일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yberspace Administration of China)은 디디가 고객에게 사이버 보안위험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앱 스토어에서 사용을 금지했다.

규제 당국은 "디디 처싱앱(Didi Chuxing app)이 불법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사용함으로써 법규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만 3억 7,7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있는 이 회사는 성명에서 “중국의 요구를 준수하고 있으며 법을 충족하기 위해 앱을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디는 이미 앱을 다운로드 한 고객과 운전자는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언했다.

중국은 영향력이 증대하는 플랫폼 업체들에 대한 반독점 규제를 강화하는 '플랫폼 경제 반독점 가이드라인'을 지난 2월 만들었다. 알리바바는 지난 4월 중국 반독점당국으로부터 약 3조10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3월 시진핑 중국 주석은 중국에서 "플랫폼"기업을 규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몇몇 기술 회사들은 독점적인 행동이나 기록적인 벌금 및 대대적인 점검으로 이어지는 고객 권리 침해 혐의에 대한 조사에 직면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4대 플랫폼업체는 텐센트(모바일메신저), 알리바바(전자상거래), 메이퇀(배달음식), 디디처싱(차량공유)을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이번 조치는 디디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이뤄졌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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