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효성그룹 이상운 부회장, '명량' 개봉 전부터 '이순신 본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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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효성그룹 이상운 부회장, '명량' 개봉 전부터 '이순신 본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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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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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사장, 이순신 도서 배포.

[시사주간=경제팀]  효성그룹에도 '이순신 리더십' 열풍이 불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승전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이 개봉 13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재계에서도 '이순신 리더십'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효성도 임직원들에게 '이순신 배우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

조석래 효성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은 평소 '이순신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최근 임원들에게 영화 '명량' 입장권과 도서 '흔들리는 마흔, 이순신을 만나다'를 직접 사서 나눠줬다.

또 직원들에겐 이달에 읽을 만한 '효성인의 도서'로 '전쟁의 신 이순신'을 추천하기도 했다. 효성 경영진은 이 책을 함께 학습하는 독서캠페인을 벌이는 중이다.

효성 관계자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목표 달성을 위한 강한 의지, 한마음으로 단합해 추진하는 투철한 실행력을 임직원 모두 이해하자는 취지"라며 "궁극적으론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명량' 개봉 전 이순신 장군의 선승구전(先勝求戰·이기는 군대는 미리 이겨놓고 싸운다) 정신을 본받자고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월 임직원에게 보내는 CEO레터 100회째에선 "이순신 장군의 철저한 준비 정신을 본받아 세계와의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달 21일에는 사내방송 HBS(Hyosung Broadcasting System)에서 '이순신에게 배우는 리더십'을 주제로 한 내용을 방영할 예정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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