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 자산 사업 일부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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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 자산 사업 일부 매각 검토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8.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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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부유층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 수정
핀테크 사업부인 그린스카이 매각 추진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워싱턴=AP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골드만 삭스 자산 사업 일부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회사는 약 290억 달러를 관리하는 개인 재무관리 라고하는 등록 투자 고문(RIA) 부서의 대안을 평가하고 있다며 대중적인 자산가 고객에서 벗어나 초부유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의 변화는 CEO 데이비드 솔로몬이 작년에 회사를 세 개의 부서로 재편하고 지난 3년 동안 3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이후에 이뤄졌다.

또한 골드만은 핀테크 사업부인 그린스카이(GreenSky)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에 이러한 종류의 대출을 중단한 후 무담보 소비자 대출의 대부분을 정리했다.

골드만은 2019년 약 250억 달러의 펀드를 운용하던 RIA(구 United Capital Financial Partners)를 7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 인수는 골드만의 고객 목록을 초 부유층 이상으로 확장하기위한 것이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골드만이 매각을 고려 중인 사업체에 속하는 고액 순자산가는 일반적으로 약 100만~1,000만 달러의 투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골드만의 자산 사업 부문은 꾸준한 수수료 수입을 창출하며 자산 관리 부문을 구축한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경쟁사들에 비해 뒤쳐져 있다.

미국 은행들은 부동산 및 세금 계획뿐만 아니라 중개, 모기지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초부유층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경제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투자 은행 및 트레이딩과 같은 변동성이 큰 월스트리트 업무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경향이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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