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장 서훈-국정원장 박지원-통일장관 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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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장 서훈-국정원장 박지원-통일장관 이인영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7.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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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외교·안보라인 교체...정의용·임종석은 특보 임명
통일장관-국정원장 국회청문 거쳐야...안보실장 등 6일 임명
박지원 국정원장(왼쪽부터),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인영 통일부장관 내정자.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 국정원장에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 통일장관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 외교·안보라인 교체 인선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서훈(56)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에 대해 청와대는 "평생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해온 국정원출신 외교안보 전문가"라며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주도하는 등 평화와 번영, 국정목표를 달성해 국민들이 체감할 성과를 창출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박지원(78)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는 "메시지가 간결하면서 명쾌하고 정보력과 상황판단이 탁월할 뿐 아니라 18~20대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하여 국가 정보원업무에 정통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지원 후보자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으며 현 정부에서도 남북문제에 자문역할을 하는 등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라고 했다.

이인영(56)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는 "교착상태인 남북관계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풀어감으로서 남북간 신뢰회복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키고 남북화해 협력 및 한반도 비핵화를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통일부장관과 국정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고,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이 지명하면 청문회 없이 즉시 임명된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6일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임명할 예정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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