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림비행장서 당 8차대회 열병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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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림비행장서 당 8차대회 열병식 준비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12.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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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한 번은 퍼레이드 열릴예정
수천 명이 모여 ‘결사옹위’ 글씨새겨
광장 동쪽에 미확인 두 번째 구조물
북한이 내년 당 8차대회를 앞두고 미림비행장에서 열병식 연습을 하고 있다. 수천 명이 새긴 '결사옹위' 글씨가 보인다. 사진=38노스 트위터
북한이 내년 당 8차대회를 앞두고 미림비행장에서 열병식 연습을 하고 있다. 수천 명이 새긴 '결사옹위' 글씨가 보인다. 사진=38노스 트위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다음 달로 예정된 당 제8차 대회를 앞두고 평양시 외곽의 미림 비행장에서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38노스는 26(현지시간) “토요일 아침 김일성 광장에 있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결사 옹위라는 글씨를 새기며 다가오는 행사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번째 당 대회를 위해 적어도 한 번의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라며 빨간색 플래 카드와 함께 표시되는 정치 메시지는 완벽한 타이밍과 정확성을 위해 연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평양시 동쪽에 위치한 미림비행장은 북한이 각종 기념일을 앞두고 병력과 장비를 집합시켜 열병식을 준비해 왔던 곳이다.

38노스는 이전에 광장의 서쪽에 있던 미확인 임시 구조물이 높은 장벽으로 둘러싸인 채 남아 있고, 광장의 동쪽에 두 번째 구조물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구조물은 광장으로 많은 군중을 끌어들이는 연례 새해 전야 콘서트의 무대가 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콘서트가 올해 다시 열릴 것인지, 무대가 당 대회와 관련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이 위치에서 길 건너편에 무대가 지어졌다고 덧붙였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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