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우크라이나 전쟁 미묘한 견해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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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우크라이나 전쟁 미묘한 견해 차이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2.09.1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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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서 의기 투합했으나 시진핑이 우려와 의문 내비쳐
푸틴, 양국 무역 기록적인 수준 운운하며 대만 문제도 지지
사진은 2019년 11월 13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양국정상회담에 앞서 회담에 들어가기전 악수하는 모습. 브라질리아=XINHUA
사진은 2019년 11월 13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양국정상회담에 앞서 회담에 들어가기전 악수하는 모습. 브라질리아=XINHUA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시 의기 투합했으나 미묘한 견해 차이가 감지되고 있다.

시진핑은 15일(현지시간)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지역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러시아와 협력해서 서로의 핵심 이익에 관한 문제에 대해 강력한 상호 지원을 할 것"이라며 "변화와 무질서한 세계에 안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은 지금까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은근히 지지해 오면서 양국 무역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푸틴은 이날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중국 친구들의 균형 잡힌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귀하의 질문과 우려를 이해한다"면서 "당연히 오늘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두 정상간에 미묘한 견해 차이를 보인 것이라고 CNN은 해석했다.

두 독재자는 최근 몇 년간 서방과의 갈등이 커지고 개인적 유대감이 강해지면서 긴밀한 파트너로 부상했다.

미국의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통신 담당자는 푸틴이 "매우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그의 군대는 고전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인도, 파키스탄, 중앙아시아 4개국을 포함한 지역 안보에 중점을 둔 단체인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 회담과 별도로 회담을 갖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와 중국 해군은 이날 정상회의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태평양에서 연합 순찰과 훈련을 실시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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