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청구 늘고 뉴욕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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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청구 늘고 뉴욕증시 상승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6.0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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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가장 큰 신청 증가
제조업, 자동차 등 해고가 요인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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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지난주 실업수당을 청구한 미국인 수가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증했다.

노동부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거의 2년 만에 가장 큰 신청 증가는 오하이오, 미네소타 및 캘리포니아의 상승에 따른 것이다.

6월 3일에 마감된 한 주 동안 주 실업 수당에 대한 초기 청구는 2만8,000건이 증가한 26만 1,000건으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지난 주 23만 5,000건의 청구를 예상했다.

지난 주 조정되지 않은 청구는 1만 535건 증가한 21만 9,391건으로 오하이오의 신청이 6,345건 증가했고 캘리포니아의 신청이 5,173건 증가했다. 미네소타에서도 청구 건수가 2,746건 증가했다. 오하이오 주의 신청은 제조업, 자동차 및 운송 및 창고 산업의 해고로 인해 최근 몇 주 동안 증가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보통 여름에 공장을 폐쇄하여 재가공을 한다.

주간 변동성을 제거함에 따라 노동 시장 동향을 더 잘 측정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4주 이동 평균 청구액은 23만 7,250으로 7,500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의 주식들은 상승했다. 달러가 통화 바스켓에 대해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 가격이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8.59포인트(0.5%) 상승한 33,833.61포인트 S&P는 26.41포인트(0.62%) 오른 4,293.93, 나스닥 종합지수는 133.63포인트(1.02%) 오른 1만3,238.52를 각각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주 경제가 5월에 33만9,000개의 일자리를 증가시켰다고 보고했다. 실업률이 지난 4월 3.4%에서 7개월 만에 최고치인 3.7%까지 올랐지만, 역사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공급 관리 연구소(ISM)는 최근 서비스 PMI가 5월에 하락했으며, 이는 대부분 고용 부진에 기인한다고 보고했다.

전반적으로, 고용주들은 대유행 기간 동안 노동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후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의 브린 캐피털의 수석 경제 고문인 콘래드 드쿼드로스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채권 급증은 해고의 회복의 신호일 수 있지만, 채권이 매주 변동성을 보이는 것을 감안할 때, 그런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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